바이낸스 CEO "최근 암호화폐 업계, 지난해 정점보다 더 건강해...비트코인, 다른 어떤 자산보다 효율적"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이 "비트코인과 최고의 알트코인(이더리움)이 사상 최고치로 거래되던 9개월 전과 비교하면 암호화폐 업계가 훨씬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초에 거의 3조 달러로 정점을 찍었고 비트코인은 69,000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매크로 환경이 악화되며 급락세로 이어졌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자오창펑 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테라 프로젝트 붕괴가 도미노 효과를 일으켜 3ac(Three Arrows Capital) 등 대기업을 무너뜨렸다. 지속적인 조정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는 투기꾼이 아닌 기술 신봉자만 있어야 한다. 조금씩 재설정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시장이 무너진 지금, 투자자들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오창펑 CEO가 비트코인은 다른 어떤 자산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달러 규모의 자산이 유지되기 위해선 비트코인 채굴 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자산 관리에 사용되는 에너지 규모를 비교할 때 비트코인 채굴은 어떤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며 "특히 다른 자산의 경우 에너지 비용을 측정하기 어렵다. 대도시에 위치한 은행만 해도 은행의 구체적인 에너지 소모량을 계산하기 어렵다. 반면, 비트코인은 채굴 비용이 매우 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지속가능성은 업계에 매우 중요한 이슈다. 암호화폐 채굴 기술을 계속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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