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000달러선 안착 시도, 투심 개선..."암호화폐 겨울, 기회의 시기"
한국시간 30일 오전 9시 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3,80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3,481.17달러, 최고 24,294.7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4.85%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552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4% 수준이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69,045.0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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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전날에 비해 개선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3 포인트 오른 42 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블록웍스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상장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 Investments) 최고경영자(CEO) 조나단 스테인버그(Jonathan Steinberg)가 29일(현지시간) 진행된 어닝콜에서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 크립토윈터)이 많은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년 동안 암호화폐 업계가 극적으로 바뀌었다. 일부 기업은 규제 및 리스크 관리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어떤 기업은 고객과 투자자의 신뢰를 잃었다"며 "위즈덤트리에게 이번 크립토윈터는 건설적이며 많은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시기"라고 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도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호조에 이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상승했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50포인트(0.97%) 상승한 32,84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86포인트(1.42%) 오른 4,130.2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8.10포인트(1.88%) 상승한 12,390.69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달 들어 6.7%가량 올랐고, S&P500지수는 9.1%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12.4% 상승했다. 3대 지수의 이달 상승률은 202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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