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사임..."BTC 매입 전략에 집중할 것"
비트코인(Bitcoin, BTC) 맥시멀리스트(maximalist, 신봉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MSTR)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 이에 따라 CFO, COO를 비롯해 다양한 고위 임원직을 역임한 퐁 레(Phong Le)가 마이클 세일러의 후임으로 CEO를 맡게 됐다.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이사회 의장직을 계속해 맡는다.
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는 "향후 비트코인 매입 전략 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퐁 레는 CEO로서 전반적인 기업 운영 관리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된다"며 "이러한 역할 분할이 기업의 소프트웨어 사업과 비트코인 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분기 실적을 발표, 5월 3일부터 6월 28일 사이 480 BTC(약 1000만 달러)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가는 20,817달러다. 6월 30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29,699 BTC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BTC를 매입하는데 사용한 자금은 약 40억 달러로 개당 평균 가격은 약 30,664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3분기에 비트코인을 처음 구매한 이후로 암호화폐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를 위해 회사채, 전환사채, 주식을 발행하고 비트코인 일부로 대출을 받았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이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화요일(현지시간) 종가까지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60% 이상 상승했지만 연초 대비 약 50%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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