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인 블록체인협회 전무이사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는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는 항상 존재할 것이고 올해는 거시환경과 일부 프로젝트 실패 등에 따른 시험대에 올랐을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2023년에는 암호화폐 시장에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 첫 번째 이유로는 정책 입안자와 투자자 그리고 업계가 법안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원들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현물 시장을 규제하기 적격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2023년까지 암호화폐에 필요한 법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40%, 2024년 말에는 6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 자산운용사 픽팃 그룹(Pictet Group)의 아시아 지역 임원 티 퐁 셍(Tee Fong Seng)은 "암호화폐는 앞으로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자산군이 될 것이다. 다만 아직은 은행 등의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살펴보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돈을 잃을 수도 있었다. 픽팃 그룹에는 시장을 모니터링 하는 팀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어느 시기에 고객을 우리가 그린 그림 안으로 데리고 들어오느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사 덱스터리티캐피털의 매니징 파트너 마이클 사파이(Michael Safai)는 전날 블록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에도 2021년과 같은 암호화폐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은 비합리적"이라 말했다.
그는 "이번 암호화폐 약세장에서 우리는 유동성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충격을 견뎌야했다. 결코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무너졌다. 특히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파산은 충격이었다. 다만 초단타매매를 위주로 거래하는 우리에게 약세장의 타격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또 상황에 따라 롱, 숏 포지션에 베팅하는 우리에게 약세장이 반드시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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