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PoS 버전 토큰인 ETHS는 약 1600달러(ETH-ETHW 간 가격차)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폴로닉스, MEXC 글로벌, 게이트아이오가 ETHW와 ETHS를 상장한 상태다. 비트멕스는 ETHW 선물 ETHPOWZ22를 상장했다.
이에 ETHPoW 하드포크를 추진하는 중국 채굴자 챈들러 궈는 PoS로의 전환을 강제하도록 설계된 난이도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자 60명이 투입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는 최신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가 대다수 디앱을 커버하기 때문에 레이어2 미래는 제로섬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 TVL(락업가치)은 약 689억달러이고, 레이어2 TVL은 52억달러다.
보고서는 "레이어2 TVL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zkEVM(영지식증명 이더리움 가상머신)이 레이어2 성장을 이끌 것"이라면서 "더 많은 사용자가 레이어2로 이동하고, 이 네트워크들이 자체 토큰을 가질 경우 이더리움 밸리데이터의 스테이킹 수익률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결국 이더리움 유통량을 늘려 잠재적인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밸리데이터의 감소는 네트워크 보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단, 레이어2 애플리케이션 활성도가 더욱 높아지면 레이어1 혼잡도가 줄어 수수료가 떨어져 ETH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이더리움 사용자를 신자(believers) 및 투기꾼(speculators)으로 나누는 새로운 투기 지표를 도입했다. 이는 거래자 간 투기 활동을 이용해 이더리움 가격을 예측하는 PAVA(price-adjusted volume per address) 지표로, 특히 극심한 시장 저점에서 이더리움 가격 추세를 추정할 수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해당 지표는 펀더멘탈에 따른 가격 움직임와 네트워크 사용에 따라 이더리움 투자자를 신자와 투기꾼으로 분류한다.
신자 그룹은 이더리움의 장기적 가치를 확신, 온체인 프로토콜에 참여해 네트워크 거래량을 늘리고 PAVA 가치를 낮춘다. 반면 투기꾼은 단기 가격 움직임에 반응, 활성 월렛 주소 증가가 거래량 증가를 앞질러 PAVA 가치를 높인다.
한편, 작업증명(PoW) 기반 이더리움(EthereumPoW, ETHW) 커뮤니티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재단의 머지(Pos 전환)을 비난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이더리움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PoW 지지자에게 5가지 사항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채굴과 인플레이션이 없음 ▲작업증명, 나카모토 컨센서스 메커니즘 유지 ▲EIP-1599 폐지 ▲리더 우상화 금지 ▲엔티티(단일 네트워크 참여자)와 거버넌스 없는 자율적인 시스템 등이다. 커뮤니티는 "이 모든 목표를 3년 안에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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