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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조사받는 코인베이스, 이더리움 머지는 호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8/18 [10:13]

美 SEC 조사받는 코인베이스, 이더리움 머지는 호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8/18 [10:13]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 케네스 워딩턴(Kenneth Worthington)이 최근 리포트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COIN)가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워딩턴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 15%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7% 수준"이라며 "코인베이스가 이더(ETH) 머지를 통해 연간 6억5천만 달러 규모의 점진적 스테이킹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결과의 조건은 이더 가격 2,000달러, 수익률 5%다. 코인베이스는 이달 초 기관 고객을 위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인베이스에게 이더리움은 직접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코인베이스의 투자 의견은 중립으로, 목표 주가는 64달러로 평가했다. 현재 COIN은 5.48% 하락한 85.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시드니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이 보고서를 발표, 코인베이스의 내부자 거래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일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거래소가 "불법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모든 투자자가 동일한 정보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불법 행위를 적극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전 코인베이스 매니저 등이 2021년 6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특정 암호화폐 상장 발표 전 거래를 추진했다며 이들을 내부거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당시 코인베이스는 "해당 사실을 4월부터 알고 있었다. 지난 4월 상장 전 암호화폐에 대한 부적절한 거래 행위를 포착했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3명의 용의자를 찾아냈고, 관련 정보를 법 집행 기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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