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약발 다했나...이더리움, 美연준 긴축 우려 딛고 반등할까이더리움 커뮤니티 "미국 PoS 검증자들 규제 당국 굴복" 우려
20일(한국시간) 오후 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이더리움은 1,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12% 넘게 급락하며 장중 1,611.34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이더리움은 다음 달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지난달에만 56% 상승했고, 최근에는 2,000달러도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가 확인되면서 공격적인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에 이더리움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 이날 급락장이 연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머지 직후 ETH 가격은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디플레이션이 가시화되고 ETH 가격 상승과 네트워크 사용률 간의 상호순환관계에 따라 장기적인 상승 궤도에 오를 수 있다"며 "미연준이 공격적 금리 인상을 포기하고 머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5,000달러 이상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머지가 불발될 경우 ETH 가격은 1,000달러선으로 다시 회귀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암호화폐 뉴스레터 플랫폼 크립토 프랙매티스트(Crypto Pragmatist) 설립자 잭 니월드(Jack Niewold)가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에서 미국의 이더리움 지분증명(PoS) 검증자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압력에 굴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