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디크립트는 "블록 누락 비율은 네트워크가 트랜잭션 블록 검증에 실패한 빈도를 의미한다. 통상 이 비율은 0.5% 수준인데,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9%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는 이더리움 노드 운영자가 클라이언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트위터를 통해 "벨라트릭스 하드포크는 머지를 위해 체인을 '준비'하는 단계로, 클라이언트를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크라켄의 성장 마케팅 총괄 댄 헬드는 디크립트 gm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더리움 머지 이후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량을 지적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이더리움 재단에 따르면 PoS 전환 후 이더리움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량은 99% 줄어들 수 있다.
그러면서도 댄 헬드는 "비트코인이 작업증명(PoW)을 포기할 만한 이유가 딱히 없다"면서 소수 스테이킹 풀 점유율이 크다는 점, 규제기관이 토네이도캐시 같은 프로토콜 거래를 차단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예로 들며 머지를 둘러싼 몇 가지 보안 문제를 언급했다.
반면 글로벌 결제 프로세서 기업 체크아웃닷컴(Checkout.com)의 전략 책임자 제스 홀그레이브(Jess Houlgrave)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은 전반적으로 낮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달 예정된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는 생태계에 새로운 신뢰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지갑 주소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장의 신규진입자가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엑시인피니티(AXS)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로닌네트워크(RON)와 함께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닌 브릿지의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머지 24시간 전에는 브릿지를 일시 중지하고 머지가 완료되면 브릿지를 다시 열 예정이다. 아울러 이후에는 이더리움 작업 증명(PoW)은 지원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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