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활성화.. PoS 전환 완료 이더리움 실행 레이어(메인넷) 누적 난이도(TTD)가 한국시간 기준 9월 15일 15시 37분 경 5875000000000000000000에 도달하며 머지 트리거가 촉발됐다. 이는 머지 2단계로, PoW(작업증명)에서 PoS(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더리움 재단은 PoS 전환에 따라 이더리움 네트워크 에너지 사용량을 약 99.9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이 수정될 수 없는 완결성(finality)이 달성돼야 머지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데, 머지 후 약 13~15분 후에 네트워크 완결성을 확인할 수 있다.
■ 거래소 입금 ETH 물량 6개월래 최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거래소로 유입된 이더리움 물량이 6개월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난센 CEO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는 7.2억달러 상당의 45만 ETH를 바이낸스에 입금했다. 비트파이넥스로는 288,442 ETH가 입금됐다. 이 두 트랜잭션만 합쳐도 12억달러 상당이다. 이에 커뮤니티는 거래소 입금 이더리움 물량 급증으로 인한 매도 압력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노스락디지털(North Rock Digital) 설립자 할 프레스(Hal Press)는 "이 두 대규모 트랜잭션에 대해 매도가 아닌 ETHW 에어드랍을 받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 레이븐코인 해시레이트, 일주일 전보다 203%↑...이더리움 머지 영향 알트코인 마이닝풀 2마이너(2Miners) 데이터에 따르면, 작업증명(PoW) 기반 레이어1 블록체인 레이븐코인(RVN) 해시레이트가 오늘 한때 10.99TH/s를 기록하며 일주일 전(3.62TH/s)보다 약 203%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 해시레이트로 이더리움(ETH) 머지(PoS)로 인한 PoW 채굴자들의 해시레이트 이동 영향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더리움 네트워크 최대 채굴풀 이더마인(Ethermine)은 PoW 기반 ETH 채굴 중단을 공지하며 기존 ETH 채굴자들에게 ETC, RVN, ERGO, BEAM 풀로 해시레이트를 옮기는 것을 권장한 바 있다.
■ 머지 앞두고 ETH 해시레이트 11%↓ 알트코인 마이닝풀 2마이너(2Miners)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 임박에 따라 이더리움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24시간 동안 10.94% 하락한 781.09TH/s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존 ETH 채굴자들의 유입으로 이더리움클래식(ETC) 해시레이트는 75.66TH/s를 기록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 주요 거래소 ETH 무기한 선물 펀딩비, 역대 최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내 이더리움(ETH) 무기한 선물 종목의 펀딩비율이 역대 최저 수치를 경신했다. 15일 10시 20분 기준 바이낸스 내 ETH/USDT 무기한 선물의 펀딩비율은 -0.375%, OKX는 -0.34%, 바이비트는 -0.5124%, 비트멕스는 -0.3326%, FTX는 -0.3208%를 기록 중이다. 한편, ETH 선물 시장 펀딩비율 급락은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를 앞두고 가격 변동에 대한 헷지 성격의 공매도 포지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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