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강세 전환 위한 '호재' 부족?..."카르다노 바실 하드포크, 27일부터 효과 확인"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 성공에도 불구하고 현재 강세 전환 재료들이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상당히 제한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복수 트레이더들의 시장 분석을 인용해 "지금 암호화폐 시장에는 장세를 역전시킬 '재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스택펀드(Stack Funds)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매튜 딥(Matthew Dibb)은 "지금 이더리움 머지 등 강세 전환 재료들이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더리움은 향후 몇 달 동안 연저점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늘날 달러인덱스의 지속 상승은 위험 자산 시장의 심리를 가늠하기 위해 반드시 살펴봐야하는 지표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은 위험 자산에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암호화폐 ETF 전문가이자 CEC캐피털의 이사인 로랑 크시스(Laurent Kssis)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주 기준금리를 75bp 이상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내 하방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100bp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 CIO인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이더리움 머지는 블록체인의 미래를 열었다. 시장에 유입되는 기관 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의 활동적인 움직임은 미래에 암호화폐가 시장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암호화폐는 방향성을 잃었다. 적어도 9월까지는 방향이 나올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1년 후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는 SEC 등록을 추진할 것 같고, 개별 토큰 프로젝트는 이보다 더 후에 SEC 등록에 나설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인터넷 팟캐스트에 모습을 드러낸 카르다노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바실 하드포크 조합 요청이 시작되었다. 27일부터 명확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질 하드포크로 인한 명확한 반전이 곧 시작될 것이라 예고했다. 현재 바실 하드포크는 두 번의 연기를 거쳐 오는 22일 예고돼있다.
27일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 찰스 호스킨슨은 "몇 가지 기술적 이유로 업그레이드의 가시적 효과는 며칠이 지난 후부터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 커뮤니티에 월렛을 '다이달로스 5.0.0(Daedalus 5.0.0)'로 업그레이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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