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1만8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다음 지지선은 1만4000달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의 비제이 에이어(Vijay Ayyar) 부사장이 "거시적 환경 불안정성으로 암호화폐 시장에도 강한 매도세가 형성돼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 매도세가 더 강력하다"며 "이더리움의 경우 머지(PoS 전환) 호재는 업그레이드 전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업그레이드 이후엔 '뉴스에 매도하는' 상황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최근 미국이 보이는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공개 등 규제 촉구 움직임이 알트코인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 전망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는 "미국 규제 기관은 알트코인을 유가증권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알트코인의 가격을 하락시킬 것"이라 진단했다.
한편, 이더리움 뉴스레터 '위크인이더리움뉴스(Week in Ethereum News)' 창업자 에반 반 네스(Evan Van Ness)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이더리움보다 더 중앙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블록 중 64% 이상이 3곳의 채굴 주체에 의해 채굴됐다. 개인적으로 집계한 1000개의 블록이 생성되는 기간 단 두 개의 주체가 46% 이상의 블록을 채굴했다. 앤트풀, 파운드리, F2Pool, 바이낸스 등 채굴업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대다수 블록을 채굴해 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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