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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글로벌 마이너스 채권 거래량 역대 최고치...'비트코인(BTC)' 시장에 호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1/17 [19:38]

외신 "글로벌 마이너스 채권 거래량 역대 최고치...'비트코인(BTC)' 시장에 호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11/17 [19:38]

 

블룸버그의 '글로벌 마이너스 채권 지수(Global Aggregate Negative-Yielding Debt index, 전세계 마이너스 채권 거래량을 나타낸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는 비트코인(BTC·시총 1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블룸버그의 글로벌 마이너스 채권 지수가 17조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마이너스 채권 거래량 증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억제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채권 구매 정책을 펼친 결과다. 중앙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주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 때 마이너스 채권은 만기에 돌려받는 금액이 매입 당시 가격보다 실질 가치가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엘 크루거의 분석을 인용해 "중앙은행이 더 많은 돈을 인쇄하고 채권 수익률이 낮아지면, 비트코인 경제는 더 강력해진다. 비트코인은 귀금속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비 자산 및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의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도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2만달러 도달은 시가총액 1조달러를 위해 넘어야하는 첫 장애물”이라며 “BTC가 현재 초기 가격을 탐색하는 단계에 있다. 2021년에도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면 주류 통화 채택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코인니스 협약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BTC가 전고점 1만6460달러를 돌파할 당시 많은 거래량이 동반돼 이는 유효한 돌파임이 확인됐다. 하지만 13일 BTC/USDT 4시간 차트 기준 1만6460달러를 터치한 후 현재까지 MACD 지표는 하락 다이버전스 형태를 띠고 있다. 다이버전스가 소화되기 전까지 언제든 조정장이 연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더해 일간차트 기준 거래량은 점차 감소하고 있어 큰 폭의 조정이 올 수 있다. 스탑로스 설정은 필수다. 밤 사이 반등 고점이 내려온다면 1만6550달러를 반납하고 1만6460달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 1만6460달러까지 반납한다면 조정폭이 커질 수 있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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