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시 개발사인 대시코어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글렌 오스틴(Glenn Austin)은 "기술적으로 DASH의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작동하는 방식은 비트코인(BTC)과 다르지 않다. DASH가 다크코인 혹은 프라이버시 코인이란 인식은 오명"이라 말했다.
그는 "DASH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채택한 프라이빗센드(PrivateSend) 기능은 대표적인 다크코인 모네로(XMR)와 달리 주소나 금액을 숨기지 않는다. 다만 선택적인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제공해 발전된 형태의 코인조인(믹싱 툴)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경우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사용한 오프체인 트랜잭션을 지원하지만 DASH는 온체인 거래를 확장한다. 또 DASH 네트워크에는 제3자 암호화폐 믹싱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지만 BTC는 다르다. 규제 측면에서 DASH는 BTC와 동등한 입장에서 대응하고 있으며, 오해를 해소하는 것은 '교육'의 문제"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대시코어그룹 대표는 "언젠가부터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DASH가 프라이버시 코인이라고 인식하며 사실상 DASH를 상장폐지했다"며 "내년에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에 DASH가 재상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규제당국은 DASH의 프라이버시 특징과 블록체인 투명성 등에 대한 일차적인 연구를 진행하지 않았다. DASH 상장폐지 역시 일부 보도와 편향적 의견을 반영한 것이 분명했다. 지난 1년 반이란 시간동안 DASH는 규제당국을 교육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JFSA, JVCEA 등 일본 암호화폐 관련 기관들은 DASH를 프라이버시 코인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또 현지 거래소들에게도 이 같은 입장을 설득해 내년 일본 거래소에 DASH가 재상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DASH 팀은 한국 금융위원회(FSC)와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FSC의 공문에 DASH가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언급된 적은 없지만, 이를 통해 FSC가 DASH를 프라이버시 코인이 아니라고 받아들였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우리는 한국 FSC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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