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창업자 “비트코인, 지금보다 25배 오를 것...'50만달러'까지 상승할 전망"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 창업자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최근 미국 경제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금의 2.0 버전으로 나중에는 금을 파괴하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9조달러에 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50만달러로, 지금보다 약 25배 오를 것”이라며 “만약 아직도 BTC를 사지 않았다면 지금이 적기”라 강조했다.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투자자인 댄 타피에로도 "다가오는 미래 자산가치 유지를 위해 투자자들은 금을 보유하듯 BTC를 보유해야 한다"며 "향후 5년간 금(金)값은 온스당 1800달러에서 400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 예상된다. 반면 BTC는 동 기간 최소 20배에서 30배, 30만달러에서 60만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글로벌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의 CEO 라울 팔(Raoul Pal)은 "대규모 기관 자금이 BTC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보수적으로 잡아 15만 달러, 최고 25만 달러 상승도 가능하다"며 "BTC 가격이 내년 11월에는 15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2017년에는 개인 투자자가 상승세를 견인했지만 지금은 페이팔, 스퀘어, 그레이스케일 등 대형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거시 환경도 BTC에 유리하다. 코로나 장기화로 각국 정부는추가적인 경제 부양책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법정화폐 가치는 하락하고 저금리 기조 속 BTC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향해 달려갈 것이다. 그 어떤 것도 단기간 내 5배, 10배, 심지어 20배 상승하지 못했다. BTC는 인생을 바꿀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코인니스 협약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전날 밤 BTC가 신고점을 경신했지만, BTC/USDT 60분봉 차트 기준 신고점 부근에서 안정되지 못하고 1만9500달러 부근까지 밀렸다. 이후 몇 시간 동안 매도 물량이 급속도로 확대됐는데, 이를 통해 롱 포지션이 단기간 내 가격을 신고점 부근에서 안정화하기 어려울 거라 예측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더해 오늘 새벽 고점 테스트 실패로 조정 리스크가 커진 상태다. 오늘 1만9300달러 부근에서 1차 지지선을 형성할 수 있을지 주시해야 한다. 지지선 형성 시 고점을 재차 테스트할 가능성이 생기지만, 반대의 경우 1만9000달러까지 테스트할 수 있다. 이번 주는 계속해서 횡보할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