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1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SHIB 가격이 1달러로 급등하려면 여러 주요 요소가 맞아떨어져야 하지만, 현재 조건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인베스팅헤이븐(InvestingHaven)은 SHIB가 1달러에 도달하려면 거대한 시가총액과 글로벌 채택률, 그리고 대규모 토큰 소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SHIB의 시가총액은 약 589조 달러가 필요하며, 이는 전 세계 경제 규모(약 91조 달러)를 훨씬 초과한다.
또 현재의 공급량을 감안할 때 SHIB가 1달러에 도달하려면 시가총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대규모의 토큰 소각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SHIB가 1달러 목표에 도달하려면 글로벌 채택률이 높아져야 하며, 실질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2024년 7월 시바이누가 36% 급등하며 일 거래량이 150% 증가한 사례가 있었으나, 여전히 투기적 자산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시바이누의 가격 상승은 투기적 심리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1달러 유지는 어렵다. 최근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SHIB 시장은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으로, 시장 심리가 여전히 약세임을 보여준다.
코인게이프는 "SHIB 가격은 현재 0.0000168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장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면서 단기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지지선은 0.00001592달러이며, 71%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0.00003288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SHIB가 1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여러 시장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하는 극히 낮은 확률의 시나리오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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