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다니엘 리우(Daniel Liu)는 XRP가 새로운 강세 랠리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도달해야 할 매수 신호를 제시했다. 그는 XRP가 한 차례 추가 하락을 거친 뒤 본격적인 상승 흐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XRP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578% 급등하며 0.50달러에서 3.39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37% 조정을 받으며 현재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리우는 이와 같은 흐름이 건강한 조정이라며, 비트코인 대비 XRP가 22% 추가 하락할 경우 강력한 매수 구간이 형성될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동안 XRP가 22% 하락해 1.85달러까지 내려가는 경우다. 이는 지난 수개월간 일곱 차례나 반등에 성공한 수요 지대를 다시 테스트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 가격대가 이번 상승장의 ‘최저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는 비트코인이 22%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안 XRP는 현 수준에서 횡보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에도 비트코인 대비 XRP 가치가 22% 감소하게 되며, 매수 타이밍으로 간주된다. 그는 과거 솔라나(Solana)와 이더리움(Ethereum)도 이 같은 의심 국면 후 급등한 사례를 언급했다.
한편, 다른 전문가들도 XRP의 장기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SMQKE는 XRP가 이더리움을 제치고 알트코인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봤으며, 이 경우 최소 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그레그 크립토(Egrag Crypto) 역시 연간 차트 상의 강세 패턴을 근거로 13달러에서 최대 22달러까지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리우는 XRP가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만 매수 및 장기 보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가를 명확히 제시하진 않았지만, 차기 랠리는 강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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