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밈(meme·인터넷 유행어)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은 지난 24시간 동안 10% 넘게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월 5일(한국시간) 오후 3시 현재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31% 오른 0.16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4시간 전 대비 40.39% 증가해 28억9천만 달러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약 243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미국 대선 전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암호화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제안이 도지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승리 시 도지코인이 받을 혜택암호화폐 분석가들은 트럼프 당선 시 도지코인이 큰 상승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 사토시 플리퍼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DOGE가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머스크와 트럼프 정부가 향후 4년간 D.O.G.E 관련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D.O.G.E는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머스크는 그간 여러 차례 도지코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최근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주요 미디어에 보도될 가능성을 암시하는 밈을 올리며 도지코인의 미디어 노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도지코인 공동 창업자인 빌리 마커스는 트럼프 당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지코인의 전략적 위치암호화폐 분석가 마스터 케노비는 도지코인이 현 시점에서 "전략적으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D.O.G.E 프로젝트가 도지코인에 미칠 간접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 DOGE 스티커를 부착해 실제로 달에 보내는 등의 홍보 전략을 예상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 캐피탈은 대선을 앞두고 도지코인 차트에서 일간 및 주간 골든크로스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패턴은 잠재적인 상승 신호로, 트럼프 당선 시 D.O.G.E 프로젝트와 함께 도지코인의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선거 전날 57.7%로 상승한 반면, 카멀라 해리스는 42.3%를 기록 중이다. 트레이더들은 도지코인이 트럼프 승리 시 큰 이득을 볼 암호화폐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선 후 DOGE의 가격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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