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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기대감 고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06 [16:54]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기대감 고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06 [16:54]

▲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를 제치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트럼프의 승리는 암호화폐 지지자들 사이에서 큰 환영을 받았으며, 미국 정치권 내 암호화폐 영향력의 확대를 보여준다.

 

트럼프의 당선 소식은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달성에 이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불러일으켰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유권자들이 친암호화폐 후보들을 지지하며 규제 완화와 명확한 법적 환경을 요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승리로 인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 변화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SEC는 암호화폐 산업에 규제를 가하며 성장과 혁신에 장애가 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SkyBridge Capital)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최근 투자 플랫폼 삭소(Saxo)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BTC 가격은 17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BTC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BTC는 상승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도 미국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BTC는 오는 2025년 연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취임일인 오는 2025년 1월 20일(현지시간)까지 BTC는 사상 최고가를 돌파한 뒤 8만~9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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