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Matt Hougan)은 미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월가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호건은 대선 전 분석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알트코인에 대한 규제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호건은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현물 암호화폐 ETF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스테이블코인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기관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할당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월가는 토큰화와 실물 자산 채택을 지속하고, 블록체인은 점점 더 빠르고 저렴해질 것이며, 폴리마켓과 같은 실제 애플리케이션이 주류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 이후 호건은 새로운 친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런 환경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할당하고자 하는 열망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인 전문매체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호건은 트럼프 대선 승리로 암호화폐 황금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암호화폐 규정 및 시장 역학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100일 안에 주요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집행 조치와 규제 불확실성에 팔이 묶여 있었다. 암호화폐의 강세장은 이미 시작됐다. 이러한 강세장은 향후 수년 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변화 속에서 암호화폐 업계는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공평한 경쟁의 장에서 번창할 프로젝트와 실패할 프로젝트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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