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 가격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최근 5개월 최고가에 도달한 후 차익 실현 압박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지코인 가격은 약 0.218달러에서 장중 0.188달러로 약 14% 하락했으며, 이는 과열된 시장의 일시적 조정 현상으로 풀이된다. 현재는 0.1935달러까지 회복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도지코인의 일일 상대강도지수(RSI)가 70을 넘어서며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음을 지적했다. RSI가 이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은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과열됐음을 의미하며, 추가적인 매수세가 약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조정은 트럼프 당선 이후 급격한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일 수 있다.
도지코인 선물 시장, 방향성 불확실성 증대…추가 조정 가능성 매체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가격 하락은 선물 시장에서도 불안정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DOGE 선물 시장에서는 약 6,383만 달러에 달하는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청산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진행되어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재 중요한 저항선 부근에서 매도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 저항선은 2021년 11월 이후 15번째 도전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돌파되지 않았다. 매체는 도지코인이 저항선을 뚫지 못할 경우 향후 몇 주 동안 60~80%에 달하는 큰 폭의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반대로, 트럼프의 친 암호화폐 정책과 일론 머스크의 지원 등 호재가 뒷받침될 경우 도지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2025년까지 0.221달러를 목표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