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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비트코인 보유, 미국 경제 정책의 판도 바꿀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13 [15:00]

트럼프의 비트코인 보유, 미국 경제 정책의 판도 바꿀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3 [15:00]

▲ 도널드 트럼프/출처: @bitcoinlfgo x 계정     ©코인리더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프로페셔널 캐피탈 매니지먼트(Professional Capital Management)의 CEO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폼플리아노는 트럼프의 친 비트코인 정책이 백악관의 경제 정책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는 미국이 디지털 자산과 금융 혁신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언급했다.

폼플리아노는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대한 보호를 약속한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땅에 깃발을 꽂는 일”로 비유했다.

그는 트럼프가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100일 내에 이 계획이 실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폼플리아노는 세계 중앙은행들이 안정적인 가치를 가진 자산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폼플리아노는 최근 3개월간 8,500억 달러 이상 증가한 미국의 국가 부채와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비교하며 비트코인이 “경고 시스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도 이 의견에 동의하며 비트코인이 국가 부채 관리를 위한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의 최근 강세가 월스트리트의 포모(FOMO,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현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말 동안 거래가 중단되는 주식 시장과 달리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되며, 이로 인해 월요일 아침이 되면 월스트리트가 빠르게 비트코인 가격을 따라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비트코인의 비연관 자산으로서의 특성이 향후 기관 자본을 유입시키며 더 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폼플리아노는 트럼프의 친 비트코인 정책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이자 글로벌 금융의 중심으로 만들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월스트리트도 그 중요성을 점점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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