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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경제 지표에서 이더리움 추월…새로운 강자로 부상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13 [18:00]

솔라나, 경제 지표에서 이더리움 추월…새로운 강자로 부상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3 [18:00]

▲ 솔라나(SOL)     ©코인리더스

솔라나(Solana)가 주요 경제 지표에서 이더리움(ETH)을 추월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헤지펀드 신크러시 캐피털(Syncracy Capi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는 2024년 10월 거의 모든 주요 경제 지표에서 이더리움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실제 경제 가치(REV)가 이더리움의 111%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대폭 성장한 수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신크러시 캐피털은 애플리케이션 총 수익(TAR) 지표에서도 솔라나가 2023년 1%에서 2024년 109%로 증가하며, 레이어-1 블록체인에서 높은 경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특히 10월 동안 솔라나 생태계 내 다양한 밈코인의 인기로 인해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Goatseus Maximus(GOAT)는 일주일 만에 4억 달러 시가총액을 기록했으며, SPX6900(SPX) 379%, Apu Apustaja(APU) 170%, FWOG 134%의 상승세를 보였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총 락업 예치금(TVL)은 10월 말 4,200만 SOL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월간 13% 증가했다. 반면 이더리움의 TVL은 1,770만 ETH로 정체된 상태였다.

신크러시 캐피털은 이러한 밈코인 투기 활동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시험할 수 있는 중요한 스트레스 테스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도 2020년 디파이(DeFi) 붐 때 비슷한 과정을 겪었으며, 솔라나 또한 인프라를 실험하고 테스트할 기회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솔라나는 2024년 2월 5시간의 서비스 중단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다양한 분산 인프라 프로토콜(DePIN) 애플리케이션을 유치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 생태계는 현재 헬륨(Helium), 렌더(Render), IoNET, 그라스(Grass) 등 4개의 비금융 유니콘을 포함해 총 9개의 유니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8개의 유니콘을 지원하고 있다. 솔라나는 2025년 파이어댄서(Firedancer) 업그레이드의 완전한 출시를 목표로 네트워크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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