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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DOJ의 폴리마켓 수사에 정치적 동기 의혹 제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14 [10:49]

코인베이스 CEO, DOJ의 폴리마켓 수사에 정치적 동기 의혹 제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4 [10:49]
암스트롱 트위터 갈무리

▲ 암스트롱 트위터 갈무리     ©코인리더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미국 법무부(DOJ)가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을 조사하는 데 대해 강한 비판을 표명하며, 이 조사가 정치적으로 동기 부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스트롱은 소셜 미디어에서 DOJ의 조치가 폴리마켓의 영향력을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DOJ는 최근 폴리마켓 CEO 셰인 코플란의 기기를 수색하며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조사는 폴리마켓이 미국 사용자의 접근을 제한하라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2022년 합의 명령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폴리마켓은 해당 합의에 따라 14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했지만, DOJ는 여전히 일부 미국 사용자가 플랫폼을 이용 중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재선 관련 베팅이 급증하면서 속도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폴리마켓은 플랫폼이 특정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DOJ의 조치를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최후의 시도"로 규정했다.

 

프랑스의 도박 규제 기관인 ANJ도 폴리마켓에 대한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 미국 대선 베팅이 증가함에 따라 불법 도박 우려로 인해 프랑스에서의 서비스 금지가 논의되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코인베이스 CEO의 입장에 대해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솔라나 공동 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데이터 시장이 정치적 발언의 일환으로,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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