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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넘어도 갈 길 멀다"…캐시 우드, 2030년 최대 150만 달러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16:30]

"비트코인, 9만 달러 넘어도 갈 길 멀다"…캐시 우드, 2030년 최대 150만 달러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8 [16:30]
캐시 우드(Cathie Wood)/출처: 트위터

▲ 캐시 우드(Cathie Wood)/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를 돌파했음에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크는 2015년 비트코인이 250달러일 때 최초로 노출된 공공 자산관리사였으며, 현재 9만 달러에서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드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관 투자자들과 자산 배분자들이 이 자산이 기존 자산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인식하고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는 비트코인의 2030년 가격 전망을 제시하며, 기본 시나리오에서 65만 달러,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100만~150만 달러까지 이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우드는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아래에서 "규제 완화"가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비트코인의 공급 증가율이 올해 4월 반감기 이후 0.9%로 감소해 역사상 처음으로 금의 장기 공급 증가율을 하회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11월 11일 X 플랫폼에 게시한 영상에서 우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같은 금융 규제 기관의 권한 약화와 기술 기반 혁신에 집중하는 것이 미국 경제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9% 오른 91,927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일주일 전 대비 13.64%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93,434.36달러의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소폭 조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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