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최근 한 달간 40 상승하며 21일(현지시간) 약 95,000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트럼프 트레이드 '수혜에 더해 자금 유입도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와 트리뉴스 집계에 따르면, 20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7.74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블랙록 IBIT에 6.27억 달러, 피델리티 FBTC에 1.33억 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 920만 달러, 아크21쉐어스 ARKB에 38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연말까지 최대 13만5,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2020년 12월 강세장과 유사하다며, 강한 상승세를 예상했다. 마르티네즈는 BTC가 2020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고점과 낮은 저점을 형성하며 RSI(상대강도지수)가 상승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10만8,000달러까지 상승한 뒤, 9만9,000달러로 조정 후 13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BTC는 최근 9만5,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10만 달러 돌파 전, 9만6,000달러 부근에서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며 이 구간이 새로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이후 긍정적인 시장 심리가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BTC는 현재 약 1.8조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세계 7대 자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이 증가하지 않아 신규 자금 유입 부족으로 약세 신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BTC는 현재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MVRV) 지표가 2.6을 기록 중이다. 역사적으로 MVRV가 4에 도달하면 시장 정점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어, 현재는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해야 10만 달러 목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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