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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1천억 달러 돌파...블랙록 선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21 [23:14]

비트코인 현물 ETF, 1천억 달러 돌파...블랙록 선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21 [23:1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ETF의 총 자산 규모가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록은 BTC가 수요일 늦은 시간 98,00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과 함께 이뤄졌다.

 

올해 1월 출시된 12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의 총 자산 가치는 1,00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비트코인의 성과에 힘입은 결과로, 특히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이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2024년은 비트코인에게 역사적인 해로 기록되고 있으며, 특히 11월은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93,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비트코인은 수요일 98,000달러에 도달하며 10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 ETF 역시 이러한 상승세에 동반 성장하며 올해 들어 자산 규모가 급증했다. 블룸버그의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ETF의 연간 유입액은 현재까지 3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예상치의 두 배에 달한다.

 

발추나스는 "현물 비트코인 ETF는 현재 사토시의 보유량에 97% 가까이 접근했으며, 금 ETF를 추월하는 데 82%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신탁(IBIT)으로, 총 454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206억 달러로 2위를 기록 중이다. SoSoValue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두 ETF는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5.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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