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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실패...솔라나 기반 Pump.fun, 유해 콘텐츠 논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26 [07:35]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실패...솔라나 기반 Pump.fun, 유해 콘텐츠 논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26 [07:35]
암호화폐

▲ 암호화폐     ©코인리더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은 여러 가지 이슈와 함께 혼란을 겪었다. 미국 검찰의 주요 인사가 사임을 발표했고, 새로운 밈코인 플랫폼인 Pump.fun은 유해 콘텐츠 논란에 휩싸였으며, 비트코인(BTC)의 하락세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미국 검찰, SBF 사건 담당자 사임 발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남부 뉴욕지검의 데이미언 윌리엄스 검사가 오는 12월 13일자로 사임할 계획을 밝혔다. 윌리엄스는 FTX 전 CEO 샘 뱅크먼-프리드(SBF)와 관련된 사건을 주도하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주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이끌었던 사건에서 SBF는 7건의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윌리엄스의 사임 이후에는 에드워드 Y. 킴 부검사가 임시로 직책을 맡게 된다.

Pump.fun, 유해 콘텐츠 논란

솔라나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은 최근 라이브 스트림 기능에서 발생한 유해 콘텐츠로 비판을 받고 있다. 특정 사용자가 동전 가치에 따라 자살 위협, 폭력 행위 등을 생중계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커뮤니티의 규제 강화 요구가 이어졌다.

 

한 사용자는 동전 가격이 목표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가족을 해치겠다고 위협했으며, 또 다른 사용자는 학교에 폭력을 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Pump.fun의 리더 알론은 규제 강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기존의 조정 노력을 변호했다.

비트코인 하락과 대규모 청산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하락했고,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 4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3억 5,260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1억 1,990만 달러는 숏 포지션 청산이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9만 3,489달러와 3,408달러로 하락하며 총 1억 890만 달러의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 리플(XRP), 스텔라(XLM) 또한 상위 청산 목록에 포함되며 각각 3,310만 달러, 2,760만 달러, 2,16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지난주 54억 달러 상당 BTC 추가 매입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나스닥 티커: MSTR)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MSTR이 지난주 54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MSTR은 평균 매수 단가 97,862 달러에 총 55,500 BTC를 지난주 매수했으며, 11월 24일 기준 평균 매수 단가 56,761 달러에 총 386,700 BTC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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