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정치적, 기술적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XRP)은 페어쉐이크(Fairshake) 정치활동위원회(PAC)에 2,500만 달러를 추가 기부하며 2026년 중간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친암호화폐, 친혁신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으며, 이번 기부는 2024년 대선 기간 중 4,500만 달러 지원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 PAC는 향후 선거를 위해 총 1억300만 달러를 배정한 상태다.
한편,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 창펑(CZ)은 밈코인 시장의 과열에 우려를 표명하며 "초기에는 재미있었지만, 이제는 지나친 수준"이라며 실질적인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바이낸스가 여전히 유틸리티가 없는 밈코인을 상장하며 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논란은 밈코인 플랫폼 Pump.fun에서 발생했다. 이 플랫폼은 최근 논란이 된 라이브스트림 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해당 기능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플랫폼 측은 "자살 위협, 동물 학대, 음란물 등의 부적절한 방송이 문제를 일으켰다"며 사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술 개발, 정치 후원, 밈코인 열풍 등이 교차하며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과 규제 환경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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