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비트코인·이더리움 ETP 상장 계획…솔라나·리플 ETF도 준비 중

미국 증권거래소 NYSE Arca가 비트와이즈(Bitwise) 자산운용을 대신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통합 상장지수상품(ETP) 승인을 위한 19b-4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시장 가치 기준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해 투자자들에게 균형 잡힌 자산 노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트와이즈는 암호화폐 ETF 시장의 선도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신청은 SEC의 규제 승인 대기 상태다.

비트와이즈는 이달 초 운용 자산(AUM) 규모가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최근 10일간 추가로 10억 달러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비트와이즈는 Starknet 스테이킹과 같은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외에도 솔라나(SOL) ETF와 리플(XRP) ETF 상장도 준비 중이다. 지난 11월 19일에는 솔라나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으며, XRP 관련 상품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다.

규제 승인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임기 시작이 규제 완화를 촉진할 수 있으나, 암호화폐 ETF 승인이 최종적으로 이루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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