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에 근접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s)들이 약 50만7천 BTC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호화폐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의 최신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은 올해 9월 비트코인 보유량 정점을 기록한 후, 유입된 유동성과 강력한 수요를 활용해 매도에 나서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매도된 규모는 3월 기록된 93만4천 BTC 매도량에 비하면 적지만, 장기 보유자들은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수익성을 누리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장기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 규모가 하루 20억2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하며, "강력한 수요가 공급 과잉을 완전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재축적(Re-Accumulation)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약 95,400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94,172.27달러, 최고 97,361.1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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