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2.00달러와 1.880달러 지지선을 잇따라 이탈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뉴스BTC(NewsBTC)에 따르면, 현재는 1.85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S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반등을 시도 중이지만 저항에 부딪히는 모습이다.
뉴스BTC는 XRP가 2.05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함께 급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2.120달러 지지선에서 이어지던 상승 추세선이 무너졌다. 이후 1.797달러까지 저점을 낮췄고, 현재는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횡보 중이라고 밝혔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1.880달러와 1.950달러가 단기 주요 저항선으로 꼽힌다. 특히 1.880달러는 최근 하락파동(2.168달러 고점 → 1.797달러 저점)의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과 겹쳐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1.950달러를 돌파할 경우, 2.00달러와 2.065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생긴다. 반대로 1.80달러가 무너지면 1.7650달러, 나아가 1.72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진다.
뉴스BTC는 현재 XRP의 MACD가 약세권에서 하락 속도를 높이고 있고, RSI(상대강도지수) 역시 '50' 아래에 머무르며 매도 우위 국면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 반등보다는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XRP가 당분간 1.80달러와 1.88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며, 명확한 추세 전환 신호는 1.950달러 이상 돌파 여부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1.7650달러 하단 붕괴 시 하락 가속화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뉴스BTC는 향후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2.120달러 회복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흐름에 따라 XRP의 방향성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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