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의 7일간 소각률이 82.58% 급감하면서, 시장 불안과 함께 커뮤니티 내 관심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주간 소각된 SHIB 물량은 약 1억 8,748만 개에 불과했으며, 이는 전주 대비 크게 줄어든 수치다.
소각 추적 플랫폼 시바번(Shibburn)의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기준 SHIB 소각률은 일시적으로 679.55% 급등했지만, 이는 일회성 움직임에 불과하며 장기 추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됐다. 현재 유통량은 약 584조 SHIB에 이른다.
유투데이는 SHIB의 소각이 커뮤니티 활동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하락이 온체인 사용성과 참여 저하를 시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SHIB는 가격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7.06% 하락해 0.0000106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체 시장 하락과 함께 약세 흐름이 지속 중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고래들의 순매수(Net Flow)가 784.8% 급증했다는 것이다. 이는 일부 대형 투자자들이 하락장 속에서 저가 매수를 시도하고 있음을 나타내지만, 가격 반등에는 아직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전체 보유자 중 95%가 현재 손실 상태이며, 이는 SHIB의 수익성 지표가 극도로 악화된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SHIB 생태계는 여전히 개발 중이지만, 전반적인 시장 약세가 단기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SHIB의 단기 반등 가능성에 회의감이 커지고 있으며, 신뢰 하락과 함께 추가 하락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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