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5월 초 이틀간 4% 이상 상승하며 97,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소폭 조정을 거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분석가들은 단기 향방을 가를 핵심 가격 구간을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IT Tech는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 기준으로 94,000달러에서 매수 신호가, 97,300달러에서 매도 신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가격이 여전히 94,000달러 위에서 유지되고 있어 구조적으로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청산 데이터를 보면 95,200~96,000달러, 그리고 93,600~94,000달러 구간에 롱 포지션 청산 밀집대가 형성돼 있다. 이 구간들은 예상치 못한 하락 시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분석에 따르면, 96,000달러가 유지되는 한 비트코인 시장은 조심스러운 강세 심리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지지선이 무너지면 94,0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으며, 반대로 97,400달러를 돌파할 경우 98,50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5,7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7일간 1.8% 상승했다. 거래량은 하루 전보다 38% 감소한 157억 달러 수준이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이 증가하고 있고,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따라 매크로 환경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장기 목표로 150,000달러까지 언급되고 있으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과 강세 신호에 따라 단기 추세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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