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비트코인이 금이나 은보다 더 우월한 이유로 공급량의 제한성, 즉 2,100만 개로 한정된 발행량을 꼽았다.
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금과 은은 가격이 상승하면 채굴이 늘어나 공급량도 증가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설계상 공급량이 고정돼 있다”며 이 점이 비트코인을 희소한 자산으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자신이 금광과 유전 등을 소유하고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공급을 늘릴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누구도 추가 발행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최대 공급량을 변경하려면 전체 커뮤니티의 합의가 필요하며, 이는 기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현실성이 매우 낮다는 점도 덧붙였다. 보수적인 비트코인 커뮤니티 성향상 총량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기요사키의 주장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그는 비트코인을 금이나 은보다 더 강력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기요사키는 이미 여러 차례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왔으며, 특히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25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금과 은이 가진 실물 자산의 강점은 인정하면서도, 공급 조절이 가능한 구조적 한계가 장기적인 투자 가치 측면에서는 비트코인보다 열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기요사키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연준의 유동성 확대 움직임과 맞물리며, 비트코인에 대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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