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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1분기 매출 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 증가…순이익은 하락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9 [11:15]

코인베이스, 1분기 매출 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 증가…순이익은 하락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09 [11:15]
코인베이스/출처: 트위터

▲ 코인베이스/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2025년 1분기에 총 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암호화폐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6,600만 달러에 그치며 전년 동기 12억 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5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번 분기 조정 EBITDA 9억 3,000만 달러, 조정 순이익 5억 2,700만 달러를 보고했다. 거래 외 수익원으로 분류되는 구독 및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6억 9,8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용자들의 수요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코인베이스는 총 99억 달러 규모의 현금, 현금성 자산 및 USDC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탁 자산 규모는 분기 중 250억 달러 증가했다. 기관 거래량은 3,150억 달러에 달했으며,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소(INTX)에는 39종의 영구계약 상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파생상품 거래량은 8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관 트레이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부문이 두드러졌다. 코인베이스 상품 내 평균 USDC 보유량은 전 분기 대비 49% 증가해 120억 달러에 달했으며, 해당 부문 수익은 32% 증가했다.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 상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40억 달러로 12% 증가했으며, 거래량도 전 분기 대비 16% 늘어 베이스의 사용자 참여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베이스는 또 “올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거나 보유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관 투자자 비중이 86%에 달했다고 전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체 실적 보고에 대한 GAAP 및 비GAAP 기준 차이는 5월 9일 공개 예정인 10-Q 서류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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