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매도 신호 확산...다음 목표가는 150달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22:20]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솔라나(Solana, SOL)가 급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3,000달러 아래로 마감하며 알트코인 전반에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솔라나는 오늘 하루 동안 8%의 손실을 기록하며, 현재 가격은 170달러를 유지하고 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하락세는 시장 방향 지표가 -1로 하락하는 강한 매도 신호를 나타내며, 시장이 강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을 보여준다. 이 지표는 솔라나가 지난 최고가 181달러에서 오늘 저점 170달러로 크게 떨어졌음을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비트코인(102,000달러)과 이더리움(-2.8%) 등 다른 주력 암호화폐들도 1.4%~4%씩 가치가 하락하며 전체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24시간 동안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좁혀지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3억14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고 있으며, 이는 매도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솔라나는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
4시간 차트는 솔라나가 300달러 정상을 향하던 시기와 달리 강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지난 4월 말 유사한 패턴 이후 약 11% 하락하는 등, 현재의 8% 급락 역시 VWAP(거래량 가중평균가인 161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발생했다. 만약 이 지지선이 깨지면, 150달러 내외까지 하락이 예상되며, 이 수준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대형 투자자 또는 고래들은 솔라나에 대해 숏 포지션을 늘리기 시작하며 시장 기대치가 더욱 하락 쪽으로 기울고 있다. 홀더 집중도 지표는 고래들이 시장에서 롱 포지션보다 숏 포지션을 더 많이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24시간 만에 -1.217로 급변해 추가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상의 세 가지 지표와 시장 동향 모두가 솔라나 가격의 하락세를 예고하며, 최악의 경우 오늘 손실 이후 150달러까지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다시 반등세를 기대할 여지도 남아 있다. 앞으로 가격이 161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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