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세계 경제의 토큰화 흐름 속에서 단 1%만 점유하더라도 두 자릿수 가격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결제 수단이자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 확대가 현실화된다면, XRP의 잠재 가격은 90달러 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7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록체인 교육기업 이지에이(Easy A)의 공동 창립자 돔 콕(Dom Kwok)은 “전 세계 경제가 결국 토큰화 시스템 위에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블랙록, 씨티그룹,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세계경제포럼(WEF) 등도 글로벌 토큰화 자산 규모가 수십 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엑스알피가 토큰화된 자산 결제 인프라에서 1%만 점유할 경우,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첫 번째는 엑스알피가 하루 단위 결제 네트워크로 기능하는 경우로, 100조 달러 규모 경제 중 1조 달러가 XRP로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550억 개 유통량 기준 XRP 가격은 약 18.18달러가 된다. 결제 회전 주기가 느려져 3일로 늘어날 경우 가격은 54.5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XRP가 가치 저장 및 담보 자산으로 기능하는 경우다. 이때 세계 자산의 1%인 1조 달러를 담보로 확보할 경우 역시 가격은 18.18달러이며, 점유율이 5%까지 확대되면 90.90달러까지 치솟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이 같은 계산은 블랙록과 세계경제포럼 등 주요 기관의 예측치를 바탕으로 제시된 것이다. 이들 기관은 2030년까지 토큰화 자산이 30조~68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일부는 장기적으로 100조 달러 이상까지 내다보고 있다.
2025년 상반기만 해도 실물 자산 기반 토큰화(RWA) 시장은 85% 급증해 230억 달러를 넘었으며, 연말까지 500억 달러, 향후 수 조 달러 시장으로의 성장이 전망된다. 블랙록, 골드만삭스, JP모건, BNP파리바 등은 이미 관련 상품을 상용화했고, 디파이(DeFi) 생태계 역시 토큰화 자산 수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 역시 2025년 투자자 서한과 다보스포럼에서 “모든 주식, 채권, 펀드는 결국 토큰화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엑스알피를 포함한 인프라형 자산에 대한 기관 수요가 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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