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급 부족 신호와 함께 곧 새로운 ATH 돌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22:20]
비트코인(BTC)이 올해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08,786달러와 5% 미만의 거리로 다가오며, 곧 새로운 ATH(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많은 양의 BTC가 거래소에서 인출되고 있어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지난 3주간 약 10만 BTC가 거래소 출금되었다고 전했다. 3월 22일 기준 거래소 예치량이 311만 BTC였던 것에 비해, 5월 13일 현재는 302만 BTC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출금은 공급 부족(reduce supply) 효과를 강화하며, 단기 가격 급등을 유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동시에 더 많은 투자자가 현 가격대에서 BTC를 축적하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한편,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BTC 가격 반등을 배경으로 상승 추세 점수인 ATS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표는 과거 BTC 가격 강세 전 단계에서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통해 넓은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신뢰도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 단기 상승 촉매로는 만약 BTC가 105,244달러를 돌파할 경우 약 2538만 딜라의 숏스퀴즈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크립토 애널리스트 젤레는 BTC가 ‘Power of Three’ 패턴을 형성 중임을 지적하며, 성공적 완성 시 가격이 112,000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구조를 분석하는 ‘Power of Three’는 축적(Accumulation), 확장(Expansion), 분배(Distribution)의 세 단계를 거치며, 스마트 머니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추가로, 크립토 애널리스트 애쉬 크립토는 BTC의 주간 MACD가 강한 강세 신호인 골든크로스(golden cross)를 형성했다고 언급했고, 이는 과거 강한 상승세를 예고했던 지표라고 전했다. 현재 BTC는 10만 달러 구간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며, 트레이딩뷰 분석가 RL인디아는 이 자리에서 상승 폭발이 일어나며 새로운 ATH인 106,000~110,000달러 구간으로 돌파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다만, 강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US CPI 데이터 반응이 미미했고, BTC는 현재 102,500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시장의 방어적인 분위기가 엿보인다. 이와 같이 강력한 상승 모멘텀 기대와 함께, 시장은 잠시 조정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움직임이 중요한 시점임은 분명하며, 투자자는 신중한 관망이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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