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대규모 거래량 하루 만에 49% 급락, 고래 투자자 이탈 신호인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23:20]
소형 투자자들의 강한 움직임 속에서도, 대규모 보유자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 고래의 거래량이 급감하며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시바이누 가격이 0.000017달러를 넘어설 때 대거 거래가 이뤄졌으나, 하루 만에 거래량이 거의 절반으로 급감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데이터에 의하면 시바이누 고래가 5월 12일 하루 동안 6.35조 개의 SHIB이 거래되며 1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거래를 기록했지만, 13일에는 이 수치가 3.25조 개로 49% 급감하면서 시장의 흐름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거래액도 5천3백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와 같은 거래량 축소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상승세가 둔화된 것과 맞물려 있다. 시바이누 가격은 일시적으로 0.000015달러로 조정을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대규모 거래도 함께 줄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세로 돌아선 신호로 해석되며, 대량 매도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최근 시바이누 가격 하락은 홀더들의 수익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현재 전체 홀더의 약 45%만이 수익권에 있고, 50%는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대부분이 지금 가격대에서 코인을 매수 또는 보유 중임을 의미하며, 투자 심리가 둔화된 상태임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시바이누는 도지코인(Dogecoin)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밈코인으로서, 시장 점유율은 9.5십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페페(PEPE)와 트럼프(TRUMP)와 같은 경쟁 코인들보다 우위에 있으며, 시장 내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다. 시장 상황이 변하는 가운데, 강력한 웰릿 거래량의 감소와 가격 조정이 향후 시장 흐름을 어떻게 이끌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의 투자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그널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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