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 나자로프 "자산 토큰화로 자본 흐름 가속화 기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6 [09:33]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시장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자산 토큰화가 금융시장의 흐름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체인링크 공동창립자인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이 같은 변화가 안전자산, 주식, 민간채권, 상업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의 온체인 유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자로프는, 온체인에 더 많은 고품질 자산이 필요하며, 동시에 기존 금융기관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무 프릭션(friction) 결제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발언은 체인링크가 JP모건이 만든 기관용 토큰화 자산 네트워크인 키넥시스(Kinexys)와 디지털 자산 기업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날 이루어졌다. 이 협력은 온도US 정부채단기채권펀드(USG)와 키넥시스 간 토큰 교환 테스트를 포함했으며, 체인링크의 Runtime Environment라는 일원화된 금융시스템 연동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법률상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간 연결이 실현되고 있다. 체인링크는 산업 전반에 ‘자산 온체인화’와 ‘결제시스템 온체인화’라는 선순환 흐름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산업 전체의 성공을 촉진한다. 이같은 협력은 미국 내 규제와 정책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암호화폐와 웹(Web)3 기술의 기관 수용이 확대되는 징후로 파악된다. 특히, 2024년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게리 젠슬러의 사임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체인링크의 Runtime Environment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오프체인 데이터를 연결하는 분산 오라클 네트워크로, 과거의 금융 시스템 프로토콜, 예를 들어 COBOL과 자바 기반 온라인 뱅킹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역할을 한다. 나자로프는 미국이 글로벌 무허가 금융 시대를 대비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흐름은 특히 미국의 자산시장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치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토큰화가 본격적인 성장 단계를 맞이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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