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0일 이동평균 하락, 스트래티지 50만 BTC 보유 위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6 [09:45]
최근 비트코인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200일 이동평균선(MA)이 현재 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표는 장기 강세와 약세 전환 시점의 중요한 신호로 작용한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전문가 토니 세베리노는 비트코인 가격이 200주 MA인 47,000달러를 하회할 경우 전략의 손실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이 MA는 전략의 BTC 평균 매수단가인 69,287달러보다 30% 낮으며, 이는 손실 잠재구간을 의미한다. 또한, 이 평단 가격은 지난 4월 최저치와도 5,000달러 차이로 근접해 있다. 세베리노는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더 낮은 저점을 형성하거나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한다면,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568,840 BTC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트래티지 최근 13,390 BTC를 매수하여 총 보유량을 늘렸으며, 이는 달성한 금액이 390억 달러, 평균 매수가는 69,287달러다. 이는 200주 MA인 47,000달러보다 상당히 높다. 이와 관련,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대표 기영주 등 일부 전문가들은 스트래티지의 BTC가 16,000달러까지 하락하면 파산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가설을 일축하며, 현재 가격 수준은 그러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난 상태라고 평가하였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단기 하락 우려는 있지만, 큰 위기가 예상되지는 않는다는 전망도 나왔다. 반면, 금융 전문가 피터 쉬프는 전략의 지속적 비트코인 매수에 대해 비판적 관점을 유지한다. 그는 이번 매수로 평균 매수단가가 70,000달러를 넘을 것이며, 이는 빚을 동반한 투자 규모를 고려할 때 우려스럽다고 지적한다. 쉬프는 이러한 전략이 조만간 실현 손실로 전환될 가능성을 전망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시장 분석가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약 10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상승할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기대도 크다. 크립토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이번 시장 사이클 내에서 비트코인이 135,000달러 이상, 일부는 150,000달러 또는 200,000달러까지 오를 잠재력을 갖추었다고 전망한다. 글로벌 금융 기관인 스탠다드 차타드도 연말까지 200,000달러 목표를 제시하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이러한 전망과 분석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은 조정 국면임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치밀한 위험 분석과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고치에 가까워질수록 200주 MA 역시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시장에 더 큰 상승세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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