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한 상승세 지속, 투자자들 큰 결단 내리나? 시장 향방 예측하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6 [09:45]
비트코인(BTC)이 약세장 속에서도 103,000달러를 유지하며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잠시 조정을 보이면서도 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는 가운데, 장기 보유자들의 움직임이 중요한 변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BTC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공급이 점차 감소하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장기 보유자들의 공급량은 136,600 BTC에서 142,900 BTC로 증가했으나, 5월에는 두 번째 연속으로 공급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이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고수하던 의욕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이들이 매수 대신 소비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관찰되면서, 시장의 과열 우려와 함께 단기 조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온체인(On-chain)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의 소비 행태가 7일 기준으로 0.43 범위의 LTH 스페딩 바이너리 인디케이터 수치로 급증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을 예고하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 정상화와 조정 압력을 동시에 내포한다. 반면, LTH(장기 보유자)의 실현 가격은 45,340달러로 상승하면서 투자자의 확신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155일 이상 장기 보유한 BTC의 평균 구매가격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이 가격이 높을 때도 꾸준히 매수하며 장기 관점을 유지하는 패턴임이 증명된다. 이와 같은 각종 지표는 비트코인 시장의 단기 전환 신호와 함께, 장기적 돌파를 위한 긍정적 시그널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공급 감소와 투자심리 변화는 시장의 변덕스러운 움직임에 대해 계속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시장 방향성은 이러한 지표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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