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클라우드 마이닝 업체' 비트디어, 1Q 매출 전년 比 41% 감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6 [11:00]
지난 1분기, 비트코인 클라우드 마이닝 업체 비트디어 테크놀로지 그룹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급감한 7천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백2십만 달러로 전년도 3천4백1십만 달러의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되었으며, 순이익은 4억 달러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2024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에 대한 전환사채와 워런트에서 나온 수익 덕분이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디어는 매출 하락과 함께 채택된 사업 전략을 통해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BTC 채굴 수익이 절반으로 급감한 상황에서, 회사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 판매로 손실을 만회하려 하고 있지만,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다. 이와 함께 비트디어는 자체 채굴 강화를 통해 2025년 말까지 40EH/s의 해시레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비트 네트워크의 안전성과 검증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자체 채굴 장비인 SEALMINER의 생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빠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계획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2024년 4월 하드포크 이후 채굴 수익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비트디어는 채굴 외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현재 텔레서가 비트디어 지분의 21%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확장을 재정비하고 있어 글로벌 사업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 회사는 또한 무기한 채굴로 비트코인을 직접 축적하는 자체 채굴 활동을 늘리고 있으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와 빠른 생산라인 덕분에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 채굴 수익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기술 투자와 신규 사업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기업별 사업 다각화와 시장 대응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디어의 전략적 전환이 향후 시장 변수에 따라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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