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크립토 엔젤투자자 데니스 리우(Dennis Liu)가 향후 6개월 안에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XRP를 처음으로 매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가격이 아닌 XRP/비트코인(BTC) 페어 차트를 기반으로 진입 시점을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우는 XRP가 올해 12.54% 상승했지만 2.5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박스권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112,0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 주도력을 보이고 있다.
그는 XRP의 달러 가격이 아닌 BTC 대비 비율에 주목하고 있다. XRP/BTC 비율은 현재 0.00002136으로, 지난해 11월부터 0.000022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리우는 이 지지선이 무너지고 해당 비율이 0.000017~0.000019로 하락하면, 이 구간을 ‘가치 진입 구간(value zone)’으로 보고 매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는 이 하락이 두 가지 경로 중 하나로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BTC가 100,000달러선에서 횡보하면 XRP는 1.8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고, BTC가 128,000달러까지 상승하는 동안 XRP가 정체된다면 역시 XRP/BTC 비율은 목표 구간에 도달한다. 그는 이 구간에서의 급락은 약한 매도자들을 떨궈내는 ‘트랩’이 될 수 있다며, 이때가 이상적인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또한 XRP 가격을 지지하는 몇 가지 펀더멘털도 언급했다. SEC 소송이 종결됐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XRP 선물이 상장됐으며, 캐나다에서 현물 ETF가 출시됐고 미국 내 ETF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 RLUSD도 상승세를 보이며 XRP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우는 XRP가 오랜 기간 BTC에 비해 수익률이 낮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대비 강세 전환이 이뤄진다면 이는 구(舊) 알트코인 시장 전체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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