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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다시 주목받는 이유...인텔, 공급 차질 우려에 흔들릴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7 [09:33]

희토류 다시 주목받는 이유...인텔, 공급 차질 우려에 흔들릴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7 [09:33]

 

미중 무역전쟁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자원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는 90일간의 관세 인상 유예 조치를 발표했지만, 이는 갈등 완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향후 무역 정책 변화와 자원 공급 차질이 금융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되고 있다.

 

5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인텔(Intel, NASDAQ: INTC)과 같은 기술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인텔은 반도체 및 데이터 센터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희토류를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다. 희토류는 강력한 자석과 냉각 기술 등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부품 소재로 사용되며, 글로벌 공급의 80% 이상이 중국에 집중돼 있다.

 

중국이 향후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거나 공급을 조절하면, 인텔의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생산 체계 전반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 실제로 인텔은 최근 10-Q 보고서를 통해 희토류를 비롯한 원자재 확보의 어려움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공식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정책 변화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을 촉발하고 있으며, 이는 인텔의 생산 역량과 미래 성장 전략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핵심 자재 부족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제약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인텔 주가는 실적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로, 이는 과거 5년 평균인 7배 대비 두 배 이상 높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주가에 반영된 기대가 과도하다고 보고 있으며, 무역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투자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한편,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찾는 이들은 검증된 추천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2025년 5월 19일 기준, 연평균 수익률 957%를 기록한 '스톡 어드바이저(Stock Advisor)' 추천 목록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넷플릭스와 엔비디아는 과거 1,000달러 투자로 수십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한 사례로 꼽히며, 시장의 흐름을 선도할 종목을 미리 포착하는 것이 투자 성공의 핵심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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