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XRP는 발행자가 없다"며 XRP 레저(XRPL)의 탈중앙성을 둘러싼 논란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리플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직위가 XRPL의 분산 구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5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슈워츠 CTO는 최근 XRP와 비트코인을 둘러싼 논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XRP 원장의 구조적 차별성을 재조명했다. 그는 XRP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발행자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며, XRP가 처음부터 모두 생성되어 이후 누구나 취득 가능한 구조였다고 밝혔다.
슈워츠는 또한 XRPL이 여타 블록체인과 달리 경쟁적인 구조를 지니지 않기 때문에, 원장 자체가 특정 방식으로 토큰을 배분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중앙 주체의 통제나 발행이 존재하는 타 코인들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주장이기도 하다.
이 발언은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트윗에 대한 응답으로 나왔다. 맥그리거는 최근 XRPL과 카르다노(Cardano) 등 다양한 알트코인의 탈중앙화 주장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밝히며, XRP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맥그리거의 언급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암호화폐 비축 전략과 맞물려, XRP를 비롯한 주요 코인의 국가 보유 자산 편입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주목을 받게 했다.
XRP를 발행하는 주체가 없다는 점은 중앙집중식 발행 모델과 확연히 구별되며, XRP 원장이 기업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는 리플 측의 주요 주장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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