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향후 6개월 내에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강세 전망이 제기됐다. 분석가는 그 전에 한 차례 '공포성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 시점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5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엔젤 투자자이자 팟캐스트 운영자 데니스 리우(Dennis Liu)는 XRP의 가격이 향후 3~6개월 이내에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XRP/BTC 차트에서 과거 급등을 이끌었던 ‘라운디드 탑’ 패턴이 재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2.3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연중 최고가 대비 약 31% 하락한 상태다. 리우는 XRP가 1.80~1.85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으며, 이 구간이 단기 저점이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유사한 흐름은 과거 비트코인-이더리움, 솔라나-비트코인 페어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리우는 2022년부터 XRP의 10달러 도달 가능성을 주장해왔으며, 그 근거로 다섯 가지 펀더멘털 요인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SEC 소송 종료, CME 선물 상장, 캐나다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미국 SEC의 ETF 승인, RLUSD 기반 스테이블코인 성장 등이 포함된다. 특히 RLUSD는 현재 3억 1,5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며, 리플이 서클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캐나다 투자사 퍼포즈 인베스트먼트가 XRP 현물 ETF 승인을 준비 중이며, 해당 ETF의 승인 확률은 80% 이상으로 추정된다. JP모건은 승인 시 첫 해 80억 달러 규모의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자산운용사들도 XRP 선물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기관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XRP는 과거에도 대규모 랠리를 보여준 바 있다. 2024년 트럼프 당선 이후에는 한 달 만에 500% 급등했고, 2019~2021년 사이에는 무려 1,680% 상승한 이력이 있다. 리우는 이런 역사적 패턴과 현재의 기술적·기초적 조건이 맞물릴 경우, XRP가 다시 한번 기하급수적 상승(parabolic move)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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