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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서 다시 달리나...보험 등록 급증에 반등 신호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7 [21:03]

테슬라 중국서 다시 달리나...보험 등록 급증에 반등 신호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7 [21:03]

 

테슬라(Tesla, TSLA)가 중국 시장에서 꾸준한 보험 등록 수 증가세를 보이며 판매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두 주 동안 테슬라 차량의 주간 보험 등록 건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는 미래펀드 LLC(Future Fund LLC)의 게리 블랙(Gary Black)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게리 블랙에 따르면, 테슬라는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내 보험 등록 건수 1만 1,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그는 또 1분기 초 8주간의 보험 등록 건수는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7% 감소했다고 밝혔다.

 

5월 셋째 주 기준 주간 보험 등록 수는 1만 1,130건으로, 이전 주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는 최근 몇 달간 중국 내 판매 부진에 시달리던 테슬라가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특히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중국 시장의 반등 조짐은 시장에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상황이 다소 다르다. 테슬라는 최근 출시한 전기 픽업 모델 사이버트럭(Cybertruck)의 재고가 1만 대 이상 누적되면서 재고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기존 차량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환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수요 회복에 나서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주요 가치 지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한편, 벤징가는 테슬라와 경쟁사 간 비교 분석을 함께 제시하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자료로 소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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