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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 속 기회?”...유나이티드헬스그룹, 저평가 매력 커진 이유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7 [18:34]

“급락 속 기회?”...유나이티드헬스그룹, 저평가 매력 커진 이유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7 [18:34]

 

최근 10년간 S&P 500 지수는 173% 상승했으며, 배당 수익까지 포함하면 총 수익률은 226%에 이른다. 글로벌 기술주들이 이끈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대표적인 시장 벤치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투자 전문 매체 더 모틀리 풀은 S&P 500 지수의 성과와 함께 미국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의 잠재적 가치에 주목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더 모틀리 풀 선정 현재 시장 환경에서 가장 유망한 10개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눈 여겨 볼 만한 종목으로 언급됐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최근 수년간 배당 규모를 대폭 늘려왔다. 배당금은 320% 이상 증가했고, 현재 배당 수익률은 2.8%에 달한다. 이는 S&P 500 평균 배당률의 두 배를 넘는 수준으로, 투자자 입장에선 시장 대비 높은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장기 투자처로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기대 이하의 흐름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보험 부문의 실적 부진과 예상을 뛰어넘는 의료비 증가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여전히 구조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반등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24년 기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미국 내 의료 인력의 약 10%를 직접 고용하고 있는 업계 최대 고용주다. 의료 서비스 제공을 내부화함으로써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수익성을 방어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보험료 인상과 같은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수익 확대 여력도 유지하고 있다.

 

실제 2023년 실적은 연평균 10.9% 성장했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2.4배에 불과하다. 실적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은 성장 잠재력이 반영되지 않은 저평가 상태로 해석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헬스케어 산업이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1~2년 내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이러한 회복 국면에서 수익성 개선과 시장 대비 초과 수익 가능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유망 10대 종목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더 모틀리 풀이 과거 12년간 추천한 종목들은 연평균 957%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S&P 500 수익률은 167%에 머물렀다. 이처럼 과거 성공 사례를 볼 때, 개별 종목 선정과 더불어 분산 투자 및 장기적 시각이 안정적인 수익을 만드는 핵심 전략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유효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 차원에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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