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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기술주 강세...미 증시 상승세 유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12:03]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기술주 강세...미 증시 상승세 유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8 [12:03]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 분야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NVIDIA, 종목 코드 NVD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한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은 미·EU 간 무역 갈등 완화와 5월 소비자 신뢰지수의 강세 등 주요 경제 지표의 긍정적 흐름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5월 28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파이낸셜 뉴스(Financial News)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세를 보였다. 동시에 발표된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집계되며 경기 연속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기술주 전반은 특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됐다. 엔비디아는 이날 정규장에서 3.2% 상승했으며,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 분석가들은 4월 30일 기준 종료 분기의 주당순이익(EPS)이 0.893달러, 매출액이 431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센터 투자 확대와 견조한 국내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중국 시장과 미국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 전략도 실적 발표 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무역 불확실성 완화와 소비 심리 회복에 따른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 상승한 5,921.5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S&P 500 지수는 2.5% 오른 19,199.16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1.8% 상승한 42,343.65포인트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기대 심리와 매크로 지표의 안정성 회복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이 이러한 상승 흐름의 연속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기술주 랠리 외에도 소비 심리 회복과 정책 불확실성 완화의 구조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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